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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에 생긴 빨간 반점…저절로 사라질까?

출생 직후부터, 혹은 생후 몇 주 안에 영아 피부에 빨간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혈관종양인 ‘영아혈관종’으로, 영아의 약 2.6~4.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뽀얀 아기 피부에 눈에 띄는 빨간 반점이 생기면 건강상·미용상의 이유로 크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영아혈관종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대부분 점점 커지다가 몇 년 안에 저절로 사라져영아혈관종은 머리와 목 부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처음에 얇고 작은 크기고 시작해 넓게 퍼지다가 울퉁불퉁한 형태로 변화한다. 대개 8~12개월까지는 혈관 내피세포가 빠르게 분열하면서 급격하게 자라나는 증식기를 거친 뒤, 생후 1년이 지나면 정체 상태에 머물다가 5~10세 경이 되면 퇴행기가 와서 점점 사라진다. 단, 약간의 흔적이나 혈관 확장, 피부 위축과 함께 주름, 색깔 변화가 남을 수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괴사, 세심한 관찰 필요해2016년에 발표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의 박미림 교수의 ‘영아 혈관종의 최신지견’ 논문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꾸준히 경과 관찰하며 질환에 대한 자연경과에 대해 보호자에게 이해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나, 약 12%는 합병증이 우려되어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한다. 혈관종의 가장 큰 합병증은 괴사다. 혈관종 중심부가 회백색으로 변하면 표피의 괴사가 시작되었다는 징후로 볼 수 있으며, 기저귀가 닿는 부위나 아랫입술, 목 등의 부위에서 괴사가 잘 동반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간혹 중요한 기관에 침범하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눈 주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약시나 난시, 사시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기도에 발생하면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간이나 췌장, 비장, 중추신경계 등에 발생하면 드물게 위장관계 출혈이나 심부전, 폐쇄성 황달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신재빈 원장(해날피부과의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속한 크기 증가가 있거나, 출혈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거나, 부위적으로 불편감이나 기능상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에는 조기에 레이저 치료나 바르는 약물의 도포 시도, 수술적인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혈관종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관종의 임상 양상과 영아의 상태, 부작용 및 치료 효과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 다양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먼저 약물요법에는 베타차단제와 스테로이드, 인터페론 등이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이 연구되며 사용하는 치료제는 베타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 (propranolol)이다. 프로프라놀롤을 소아혈관종의 대표적인 약물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는 2017년 서울대병원 피부과 김규한 교수 연구팀이 입증한 바 있다. 연구팀은 34명의 소아혈관종 환아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스테로이드를, 다른 한 그룹은 프로프라놀롤을 16주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프로프라놀롤 치료군의 치료반응률은 95.7%, 스테로이드 치료군의 치료반응률은 91.9%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정성면에서도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자연적으로 혹은 약물 치료 후 약간 남아있는 혈관종은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 등으로 제거할 수 있다.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신재빈 원장(해날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